
고체 치약 사용으로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시작한 이후, 매일 쓰는 물건을 하나하나 점검해보기 시작했다.비누, 칫솔, 생리대, 텀블러…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치약 튜브가 눈에 들어왔다.대부분의 치약은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 결합된 복합 소재로 제작되어재활용이 어렵고,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비재활용 쓰레기가 된다.더욱이 치약은 전 세계 수십억 인구가 하루 평균 2~3번 사용한다는 점에서,한 사람의 단순한 선택이 모이면 상상 이상으로 큰 환경 영향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느꼈다.제로웨이스트 운동은 작은 실천에서 출발하며, 치약처럼 '당연하게 쓰는 것'을 의심하는 데서 시작된다.그래서 나는 플라스틱 튜브 대신 고체 치약, 또는 정제형 치약을 사용해보기로 했다.이후 30일간의 체험기를 바..